[참외 키우기] 참외 키우기의 시작! 모종 심기!!

안녕하세요 감프입니다.

 

올해는 유난히 정신없이 시간이 빨리가고 일도 많고하다보니 포스팅이 상당히 뜸했었습니다. ㅎㅎ

 

사실 이것저것 벌여놓은것들이 많다보니 포스팅하는데에 있어서 조금 무리가 있어 그동안 포스팅을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블로그를 접지않을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해 4~5년정도 참외를 키워 수확하는 과정까지 경험을 했었는데요,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제 나름대로 참외를 키우는 방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무엇을 키운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고, 아무리 이론적으로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를 해야 하므로 참으로 어려운 취미생활? 일수 있습니다. (저도 몇년간 각종 작물을 키워봤지만, 해마다 다르고 어렵고 하긴합니다. ㅠㅠ)

 

그럼 서론이 조금 길었던것 같은데, 이제 모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마도 2~3편의 글로 참외키우기를 소개시켜 드리려고 하는데 최대한 빨리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은 지금도 참외를 수확하고 있기에 그동안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참고하여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저의 볼품없는 참외들입니다 ㅎㅎ 뭐가뭔지 잘 안보이시겠지만 앞쪽에 3개의 모종과 풀숲사이에 모종 1개 총 4개입니다. 사진상에는 4개밖에없지만 옆쪽으로 몇개가 더 있긴합니다.

 

모종심는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작물에 따라 달지만, 일반적인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보통의 경우 주말농장또는 농사를 지으시게되면 밭고랑을 만들고 비닐을 덮어 수분증발을 막아준 다음 모종을 심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비닐이 없고, 사기에는 모종의 양이 너무 적어 그냥 고랑만 만든다음 식재를 했습니다.

(여기서 비닐을 씌우고 안씌우고의 차이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1단계

만들어둔 고랑에 모종심을 자리를 선정하여 물을 충분히 적셔준다.(이와 동시에 모종들을 선반같은곳에 담아 물을 받아서 모종이 물을 충분히 흡수 할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2단계

충분히 물을 적셔주고 나서 모종을 하나씩꺼내어 식재를 하는데, 모종의 포트가 완전히 들어갈수 있을만큼 구멍을 내어서 안쪽에 넣어주고 주변에 마른흙으로 빈 공간을 채우시면 됩니다.

 

3단계

마른흙으로 충분히 덮고나면 모종이 한쪽으로 쓰러진다거나 모종을 식재할때 잘 다듬어지지않아 땅이 푹 꺼질수 있는데요, 그럴때에는 모종에 다시 충분할 물을 주어 흙의 꺼짐을 보고 흙을 보충해주어 모종의 뿌리가 잘 활착할수있게 도움을 주면 됩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1.대상지 물로적셔주기

2. 심을곳을 충분하게 구멍내기후 모종을 넣고 마른흙으로 덮어주기

3. 모종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다면 흙을 보충해주어 모종이 똑바로 서게 심어주기

 

이렇게 정리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쉽지만 막상 심으려면 어떻게 심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요, 제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나서 약 1~3주정도는 하루에 한번정도씩 충분한 양의 물을 주어 모종이 시들지 않게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심은지 약 3주정도 경과가 된 사진입니다.

 

빨간색 화살표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어쨋든! 빨간색 화살표부분으 자세히보시면 새 싹같은것이 올라오는게 보입니다. 저기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오고, 꽃도 피는데요 여기서 참외키우는방법이 조금씩 나옵니다.

 

먼저 참외는 본줄기에서 열매를 맺지 않고, 줄기에 줄기를 거쳐야 참외가 달리는 암꽃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도 1줄기에 2개밖에 생기지 않아요.]

 

그럼 줄기에 줄기를 어떻게 키우느냐!! 이것이 참외키우기의 핵심인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종묘사나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순치기'를 할줄 아냐고들 하는데요 이 '순치기'가 줄기에 줄기를 키우는 방법을 말하는것입니다.

 

 

순치는법은 간단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맨 끝부분에 새순이 올라오는게 보이는데 그 새순부분을 손으로 톡 하고 잘라내시면 끝입니다.

엄청 쉽지 않나요?? 사실은 순치기는 별거 없긴 합니다. 근데 순치기를 해주지 않는다면 참외열매는 겨울이 올때까지 보지 못하실수 있어요 ㅠㅠ

 

그리고 순치기를 할 경우에 새끼줄기들이 나오는데 그아이들에서도 암꽃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외는 키우기 까다롭다고들 하지만, 한번 키워보면 막상 어렵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럼!! 암꽃을 어떻게 만드느냐!!  바로 새끼줄기의 새끼줄기를 한번 더 만들면 그때부터는 암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흔히들 아들줄기, 손자줄기 라고합니다.)

 

암꽃은 손자줄기부터해서 그다음 새끼줄기들에게 첫번째 두번째 마디에서 암꽃이 나오는데 보통 참외 1본당 10~15사이의 참외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수확하기는 하지만, 잘 키우셨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보통 주말농장을 하신다거나 하게 되면 5~10개정도의 수확은 가능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순치기를 도식화해서 설명을 해드리면,

 

 

 

이런식으로 표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그림판 발그림은 넘어가주세요 ㅠㅠ)

 

간단히 2번정도 순지르기를 해주신다면 암꽃을 보실수 있구 그다음 수정이되면 참외가 열리게 되는겁니다!!

 

알고보면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처음 키우게 된다면 충분한 공부를 한 다음 키우시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니 많이 공부하시면됩니다.

 

보통 본줄기에서 잎이 4~6장정도 나오면 1차 순지르기를 하시면 되구요, 그다음 아들줄기에서는 5~7잎이 나오시면 그때 순지르기를 하시면 튼실한 참외를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여기서 한가지 팁!!

 

손자줄기가 나오고 참외가 열리기 시작할때에는 순을 내비두지 마시고 계속해서 순이 올라올때 계속 잘라주시게 되면 참외가 보다 많이 열리는데요, 한가지 단점은 뿌리에서 먼 참외일수록 열매 크기가 작아지니 그점만 유의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럼 참외키우기 1탄!  모종심기와 순자르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혹시라도 참외를 키우고 싶어하시는 분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궁금하신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겟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