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프입니다.
주말동안 저희집에서는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축양장을 1동 새로 들여왔기 때문이지요!!! ( 점점 늘어나는 어항에 왠지 부자가 된것 같은 느낌이....ㅎㅎ)
음.. 저희집에는 어항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어서 조금만 더 늘려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시점에!! 마침 새우를 열심히 키우시다가 가정사 문제로 인해 저렴하게 축양장과 어항들을 분양하시는 분을 만나 제가 바로!! 다이렉트로!! 직접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가지고 오는데 상당히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뿌듯....ㅎ)
그리하여 저희집에 어항을 무려!! 7개나 더 설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짝짝짝!
그래서 전부 새우항을 운영하려다가 어릴때 키워보았던 구피를 다시한번 키워보고자 구피어항을 무려 3개나!!!! 세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ㅎ
<-왜 3개씩이나 세팅을 하시냐고 물어보시면 구피는 일단 암,수 를 구별해서 키우시는 분들이 많고 치어는 그와중에 따로 분리사육을 하는경우를 카페에서 많이 보다보니 최소 3개의 어항이 있어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것 같아서 3개를 하기로...
(실은 1층에 어항이 3개가 들어가다보니 그냥 1층 전부 내주게 된....ㅎㅎㅎㅎㅎㅎㅎ)
서론이 길었습니다.ㅎㅎ
그럼 구피어항 세팅기!!(그냥 대체적으로 관상어들도 비슷하게 하시면 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구피어항을 세팅하기에 앞서 필요한 준비물이 있는데요
어항,바닥재,여과기,기포기,조명,히터,박테리아제 등등등.... 준비할게 참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재료를 일일이 소개하며 하는것이 아닌 어항의 세팅과정을 설명해드리고자 포스팅을 하니 참고하시고!! 시작합니다아~
저는 이번에 구피어항을 세팅할때 저면여과기+스펀지여과기 조합으로 세팅을 할 예정이라 바로 어항바닥에 저면여과기부터 설치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물건인데요 이게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는 아래 사진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발그림 죄송합니다....ㅜ)
작동원리는 이렇습니다. 파란색이 산소의 진행방향이고 빨간색이 물의 흐름입니다.
저면여과기의 대롱에 산소 공급기를 연결하고 산소를 불어넣어주면 파란색의 흐름을따라 산소가 올라가며 대롱안에있는 물을 밖으로 밀어냅니다.
그렇게 되면 대롱으로 저면 바닥에 있는 물들이 올라오며 순환을 하게 되는데요, 저면여과기의 효과와 장,단점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해드리겠습니다.
바닥재는 흑사+네이쳐팜 샌드의 혼합 조합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흑사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흑사는 그냥 홈***표 흑사 사서 썼습니다.)
물생활을 시작하고 쭈욱 소일만 써오던 저에게 샌드는 참 낫선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유독 어떤게 좋을까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던중 네이쳐 팜이라는 샌드가 있는걸 알게되고 제가 키울 구피의 색과 대비되는색(그래야지 잘 보이겠쥬??)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입자 알갱이는 2.5~6.5mm 인 비오톱리오네일 샌드입니다.)
----> 샌드는 품목명에 따라서 입자의 굵기도 달라지고 샌드의 컬러도 달라지니 이점은 찾아보시고 구매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다음 샌드를 저면여과기 위에 설치하기 전에 샌드를 세척해주어야 하는데요 간혹 세척을 안하고 그냥 넣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럼 절대 안돼요!!!!)
적어도 2~3회는 세척을 하고 넣으셔야 원활한? 물생활이 되실 수 있으세요....ㅎ
흑사 1회 세척전입니다. 물만 뿌려도 엄청나게 탁하죠?? 근데 이걸 바로 어항에 넣는다??----> 그렇다면 100%환수 최소 2번은 하셔야 합니다...(곡소리가 들리네요..ㅎ)
요렇게 1회 손으로 주물주물하여 세척을 하고
2회 세척까지 했습니다. 참 물이 맑아졌죠?? 이정도도 원래는 한번 더 세척을 해야 하는데 성격이 급한 제가..(3개동시에 하려니 양이 많았어요..ㅜ) 그냥 투입을 해버렸습니다.
이렇게 샌드를 어항에 부어주시구요
평탄화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처음 평탄화를 하실떄는 그냥손으로 대충 하셔도 되요.)
어차피 샌드가 추가 될것이라 대충 평탄화만 해주시면 되구요
그다음 원래 바닥재로 쓸 샌드를 빨아? 줍니다.
1회..... 상당히 지저분 합니다...
(분명 세척모래라고 했는데 뭘 세척한건지...)
2회.... 아직도...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게 맘에 안들었어요..ㅜ)
3회... 이제야 좀 씻은것 같네요...ㅎㅎ
이렇게 3회 세척을 하고나서 어항에 촥!!!!!! 뿌리면!!
저면여과기가 다 덮이게 됩니다.(저면여과기는 많이 쌓아주셔야 좋아요!!)
저는 한 8~10센티 정도의 두께로 도포했는데 어항 맨 뒤쪽부터 앞으로 떨어지게끔 사선으로 세팅했습니다.
그 다음 스펀지여과기와 저명여과기에 에어호스를 연결해주고
물을 채워줍니다...
자동급수 볼탑에서 물이 천천히 나오다보니 채우는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ㅠㅠ
혹시 어항 1개 혹은 2개만 세팅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물을 부어주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약 2시간 후...
어느정도 물이 채워졌습니다. ㅎㅎ
그사이에 히터도 설치하고 여과기도 틀어주고 하니 물이 빵빵 잘 나오네요 ㅎㅎ
이렇게 세팅을 하시구 약 1달정도는 기다려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천천히 설명드릴게요!!)
이렇게 하면 구피들을 키울 수 있는 어항이 세팅이 된건데요, 이렇게 했다고 끝은 아닙니다..( 할게 참 많죠... 원래 처음에는 그래요..ㅎㅎ)
그 다음 해야 할건 바로!! 1달기다리기!!(약 1달정도이구 구피어항 같은 경우엔 2주~3주에 키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소 과정이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자면,
1. 어항세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
2. 바닥재가 될 샌드는 빡빡 씻어주기!
3. 여과기와 샌드를 깔아주기!
4. 물채우기& 박테리아제 투여하기!
5. 기다리기!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5번 기다리기 입니다.
왜냐하면 어항의 생태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들이 존재할 시간적 여유를 주는 건데요 박테리아들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은 어항이라면 아무리 건강한 물고기들이 살게 되더라도 금방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를 주고 박테리아들이 번식할수 있는 시간을 주는건데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잘 기다리시지 못합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떄는 그랬거든요..ㅠㅠ) 그래도 인내의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시는게 추후 정신건강에 매우 이로우니 꼭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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